국내뿐 아니라 세계가 폭탄을 맞은 듯 뒤숭숭합니다. 국내는 신뢰와 배신을 외치던 대통령이 배신을 당했는지, 그것을 이용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국민은 분노와 우울감에 젖어 있고, 미국은 예상치 못한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온 세계를 당혹감에 빠트렸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 이 말은 너무나 당연해 오히려 식상합니다. 그러나 이 표현만큼 인생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말도 없을 것입니다. 어떤 결실이든 결실되기까지의 과정이 있고, 그 이전에 생겨나는 생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