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Q.
어릴 적부터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구원을 받는다.” 라고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당연히 그런 줄 알며 내 믿음이 정말 온전하고 예수님을 시인한다면
구원에 이르는 줄 알았는데요. 한편으로는 구원받은 것을 내가 알 수 있을까?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는데 진짜 믿음일까? 사람이 그것을 알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이 알 수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만 아시고 죽을 때 까지는 내가 진정 믿는지,
정말 구원 받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하여 신앙생활 하는 게 힘들고
항상 기도와 말씀을 붙들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구원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성경에 써있다고 듣게 되어 봤지만 이것이 구원받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어 목사님께 여쭈어 봅니다.
정말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나요?
A.
간단히 말하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믿고 영접한다는 것은 그를 나의 구원자요, 하나님이심을 믿고 받아들인다는 것이고, 인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개념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행위나 어떤 조건을 구원의 근거로 주지 않았습니다. 구약시대는 선택받은 민족과 율법을 지키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사실 이것도 믿고 지키는 것이지만 이룰 수 없는 부족함에 괴로워 할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하나님이 구원의 자비를 내려주실 것을 바랐는데 그것이 메시아를 통한 구원이었습니다. 때가 되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보내시고 그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내가 예수 믿어 구원받은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것은 물리적인 근거를 추구하는 우리 모두가 자주 던지는 질문입니다. 내가 주님을 구주로 믿는다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므로 구원의 절대적 근거가 됩니다. 살아가면서 믿음의 감정이 흔들릴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정말 믿는지에 대해 스스로 의문을 갖게 됩니다. 여기서도 핵심은 상황이나 흔들리는 내 마음이 아니라 내가 믿고 있는가 하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진짜 구원받았는지 들여다보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세상적으로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논리적으로는 분명히 알 수 있지요. 우리가 기도하고 말씀을 붙들고 산다는 것은 구원받는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기보다는 내 믿음의 감정을 더욱 확실하게 하고 현재의 일들 앞에서도 인도하시는 삶의 믿음을 굳게 혹은 의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말 구원받았는지 확인하고 싶나요? 정말 성도님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로 믿나요? 이 이상의 설명이 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확인하고 싶다면 한 가지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아름다운 교제를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것은 ‘경배’ ‘순종’ ‘섬김’이라고 말합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친아버지인지 아닌지 의심하지 않듯 하나님 앞에서 우리도 그렇게 됩니다. 사람들은 DNA 검사를 통해서 항상 친부자의 관계를 확인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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