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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석 목사

세상에게 가장 모범적인 교회, 이것이 바로 나의 목회철학이며, 나의 염원입니다.

소개 및 철학

신앙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신앙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목사님. 저는 인천에 있을 때 몇 번 벧엘교회에 가서 예배들 드렸습니다. 저는 설교 말씀을 듣는 시간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읽으면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데, 목사님이 설명해주시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현재 저는 하동에 살고 있어, 벧엘교회에 다닐 길은 없습니다.

1. 제가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목사님처럼 성경에 대해 깊이 배우고 싶은데요. 일반인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어렸을 때, 이런 내용을 읽고 몹시 두려웠습니다. 성경에 모든 죄는 사함을 받되,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사함을 얻지 못한다 하였는데요. 성령을 훼방하는 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매우 나쁜 생각을 하거나 성경 내용을 믿었는데, 갑자기 의심이 생기거나 그런 걸까요?
저는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신다고 믿는데, 가끔은 외계인이 정말 있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할 때가 있어서요.

3. 신앙생활을 하며 구원의 확신이 있는데, 만약 치매에 걸릴 경우에도 천국에 갈 수 있겠죠?
치매에 걸리면 다 잊어버리고, 분별하지 못한다 들어서요.
항상 강건하시고, 오랫동안 말씀을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많은 목회자분들이 목사님처럼 신앙의 본질로 돌아와 말씀 중심으로 성도를 양육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부귀영화, 명예, 권력에 심취한 분들이 너무 많아 보여서 속상합니다. 감사합니다.

A.

신앙에 대해 관심이 크고, 잘 믿어보려고 애쓰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에 대해 하나씩 간단히 답변을 드린다면
1. 성경을 깊이 알고 싶은 것에 대해
성경을 깊이 이해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면 성경을 깊이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전자는 신학과 성경의 배경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배우기 때문에 좀 더 성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자인 경우는 나 자신이 알고 싶은 성경을 깊이 이해하는 것을 가르치기보다는 신학교는 목회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직무에 관한 아웃라인을 가르치는 곳이라 보면 됩니다. 그러니 어떤 분들은 자신의 기대와 다르다고 실망하기도 합니다. 성경을 깊이 알고 싶으면 성경을 계속 읽고 묵상하고, 그에 도움이 되는 책들도 보는 것입니다. 어느 학자라도 그렇게 되는 것은 오직 자신만의 일입니다.
나의 성경이해는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고, 어릴 적부터 진정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스스로 공부한 결과입니다. 나 자신은 아직 미흡하다고 봅니다.

2. “성령을 훼방하는 죄”라는 말은 구체적으로 단정해서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죄하는 자의 눈이 온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큰 의미에서는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항’하거나,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에 정면 위배’ ‘하나님의 거룩성에 도전하는 것’ 등일 것입니다. 우리는 죄 많은 세상에 살고, 죄인들과 함께 삽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기서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이 이루어지고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는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얼핏얼핏 속된 생각을 하는 것을 좋은 생각으로 바꾸고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악을 멀리하게 될 것입니다.
죄악은 당장은 즐거운 것 같으나 반드시 후회와 아픔을 안게 됩니다. 죄악의 즐거움은 순간일지 모르나 후회와 탄식은 오래갑니다. 신앙이 사람을 지혜롭게 한다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신앙이 그 사람 안에 살아있으면 그러고 싶지 않은 저항력이 일어나 거부합니다. 이 마음을 가진다면 ‘성령을 훼방하는 죄’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고 봅니다.

* ‘외계인’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기로 합시다. 성경에도 없고, 본 사람도 없는데 거론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겠지요.

3. 치매에 걸리면 천국 가느냐에 대해
치매는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것입니다. 신앙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시고 우리가 의지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치매는 병입니다. 치매 때문에 천국가지 못한다면 치매는 죄악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렇다면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도? 육신의 치명적인 질병도? ... 그렇지 않습니다. 혹 평소에 잘 믿던 사람이 치매에 걸려 주님을 부인하는 일이 있어도 그 사람의 속사람을 아시는 하나님이 선히 이끄실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신앙상담 질문은 이메일: bethel0691@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알림:
신앙QA에 질문을 할 때 몇 가지 안내를 드립니다. A4용지의 가급적이면 1/4을 넘기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되면 지면상 축약을 하거나, 중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질문한 본인의 의도를 조금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면 답변을 드리기 용이할 것이고,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은 공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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