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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석 목사

세상에게 가장 모범적인 교회, 이것이 바로 나의 목회철학이며, 나의 염원입니다.

소개 및 철학

지금 만나는 형제와 결혼을 해도 될지 고민이 됩니다.

지금 만나는 형제와 결혼을 해도 될지 고민이 됩니다.

Q.

올해 결혼을 준비 중인 청년입니다. 함께 결혼할 형제가 난폭한 상사를 만나고부터 깊은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이 형제를 감싸 안을 마음으로 결혼을 결심했었지만 다투다가 제게 소리를 지르고, 난폭한 운전을 하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의 마음을 살려주실 분은 주님뿐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기도를 간절히 하고 있지만 마음의 병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형제의 그런 돌변하는 모습을 보고 저 역시 결혼이 망설여집니다. 형제가 신앙을 되찾아 마음을 회복하고 함께 미래를 꿈꿨으면 하지만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막막합니다. 목사님 이럴 땐 어떻게 기도를 하고 또 어떤 말씀을 보고 하나님과 의지해 나아가야 할까요? 어떤 조언이든지 부탁 드립니다.

A.

참 어려운 질문이군요. 이 글을 쓴 자매나 어려운 일의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나 자신도 무엇부터 말을 해야 할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사랑하는 자로서 형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지만 그런 어려운 일을 당해도 형제가 자매로부터 위로를 받고 이겨나가야 하는데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울증이란 요즈음은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들의 권고를 듣습니다. 지금 당장 결혼을 하면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형제에게 마음을 터놓고 물어보면 어떨까요? 형제가 적극적으로 원하거나 회피를 하거나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판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울증으로 말미암아 이것저것 다 부담될 수도 있고, 그것을 모르고 자매만 애태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가 치료로 극복하게 된다면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자매도 희생을 치를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면 함께 기도하며 헤쳐나가야겠지요. 이럴 때 일수록 침착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신앙상담 질문은 이메일: bethel0691@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마음이 크게 낙심됩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마음이 크게 낙심됩니다.

크리스천투데이: 벧엘교회 박광석 목사 “목회와 설교는 하나이고 떨어질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