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바울도 구약을 인정했나요?
Q.
목사님 안녕하세요.
문득 의문이 생겨서 메일을 보냅니다.
1) 예수님은 유대교 경전인 모세5경에 대해서 배우고 알고 있었을 텐데요, 시가서를 인용하셔서 제자들이나 사람들에게 말씀도 하셨잖아요. 그럼 예수님은 시가서를 성경으로 인정하신 건가요?
2) 바울도 유대교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모세오경 외에 우리가 기독교에서 채택하고 있는 구약(소실되지 않은 구약)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인 건가요?
A.
예수님은 당연히 모세오경(토라)에 대해서 알고 계셨을 것이고 시가서(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바울도 마찬가집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때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의 대부분을 성경으로 받아들인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인 시기로 보면 LXX역(70인 역)이 번역된 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시대에 성경 전체를 구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나 바울이 얼마나 성경을 보았을 지에 대해서는 단정할 만한 어떤 자료도 없기 때문에 말할 수 없습니다. 바울을 예수님과 같이 말하는 것은 바울은 예수님 보다 10살 정도 아래로 거의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접할 수 있는 성경들이 거의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정경으로 받아들인 구약성경 중에 선지서 등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동일하다고 보고, 우리가 가진 구약성경과 시가서를 성경으로 인정했는지에 대해서는 그러했을 것이라고 답하는 것이 적절한 답변이겠지요. 바울은 개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당연히 자신은 유대교인이고, 하나님이 이 세상에 메시아를 보내신 것과 보내실 것에 대한 약속을 이루셨다는 것을 증거함으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참 신앙이라고 전한 것입니다. 그후 유대교에서 기독교를 배척하면서 그들이 기독교라고 부르고 서로 다른 상황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학자들은 기독교를 바울이 만든 종교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의 입장은 구약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라고 믿습니다. 그 기원은 바울에게 있다기 보다 예수님께, 예수님께 있다기보다 하나님이 창세기부터 말씀하셨으므로 하나님께 있다고 말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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