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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석 목사

세상에게 가장 모범적인 교회, 이것이 바로 나의 목회철학이며, 나의 염원입니다.

소개 및 철학

회개 기도 방식을 알고 싶습니다!

회개 기도 방식을 알고 싶습니다!

Q.

저는 20대 중반의 청년으로 모태신앙이지만
사춘기 시절 방황하며 오랜 시간 교회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인의 전도로 벧엘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목사님 말씀에 은혜를 받아 새벽기도까지도 잘 참석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지은 죄가 큽니다.
지금은 주님 앞에 돌아와서 매일 울며 회개하고 있지만 아직도 죄책감이 듭니다.
이렇게 매일 같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친구는 회개는 한 번만 하는 것이고, 용서받았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제가 정말 용서 받았을까요?

회개하는 방식과 주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A.

신앙이란 물건처럼 자연스럽게 전수되지 않습니다. 신앙을 가진 부모님을 두고 있더라도 영향을 받지만 부모님의 신앙이 곧 나의 신앙이 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의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나의 신앙을 세워야 합니다. 때로는 자라면서 부모님의 신앙에 반발을 갖게 되어 빗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바깥을 동경하고 거기로 달려가지만 남는 것은 죄와 후회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돌아옵니다.

문제는 돌아왔을 때 과거에 지은 돌아보고 싶지 않는 죄악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고 괴롭히며, 죄책감에 더욱 빠지게 합니다. 죄를 지을 당시는 죄책감이 어렴풋했지만 회개하고 돌아오면 그것이 더욱 강렬해지는 것은 그만큼 내가 대조가 되는 삶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고 용서를 빌었다면 하나님은 당연히 용서하십니다. 회개와 후회는 다릅니다만 하나님이 회개를 받으시고, 용서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하신 하나님으로 믿을 수 없고, 불안하기만 하겠지요. 그러니까 문제는 하나님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는 죄책감입니다. 이것은 한참 동안 자매님을 괴롭힐 것입니다. 일단은 죄를 용서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은 용서받았다는 믿음과 정서의 정돈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죄책감이 없다면 ‘죄짓고 용서 비는 행위’가 뻔뻔스럽게 반복될 것입니다.

회개의 방식에는 어떤 주술 같은 것이 없고 진정으로 하나님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잘못을 자복하고 용서를 비는 것입니다. 기도 법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서 인격적으로 아뢴다고 생각해보세요. 어제 용서를 빌었는데 오늘도 죄책감에 시달린다면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못 믿거나, 아직도 거기에 대한 여운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생각은 매일 잘라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자매를 마치 부모님 앞에 있는 자매처럼 생각해보세요. 부모님 앞에 자녀는 어떤 방식이 없듯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어떤 방식을 갖지 않고 인격과 믿음으로 서게 됩니다. 믿고 열심히 기도하여 아름다운 자녀의 인격으로 일어서기 바랍니다.


신앙상담 질문은 이메일: bethel0691@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에벤에셀(삼상7:12~17)

하나님이 진노하셨다 (삼상5: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