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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석 목사

세상에게 가장 모범적인 교회, 이것이 바로 나의 목회철학이며, 나의 염원입니다.

소개 및 철학

두려워 말고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삼상 12:19-25)

두려워 말고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삼상 12:19-25)

사무엘은 통치하는 일을 사울 왕에게 넘겨주면서 마음에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참 왕이신 하나님보다는 눈에 보이는 왕을 의존하고 그 왕과 함께 세상일을 꾸미면서 죄악의 자리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보인 이런 태도는 결코 우려로만 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늘 세상의 것을 추구하고, 하나님보다는 쾌락이나 힘자랑에 관심이 많으니까요. 왜, 사무엘이 기도하니까 우레와 비를 보내 모든 백성의 마음에 공포를 심어주는 것입니까? 천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하고 하나님을 믿고 섬겨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기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되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일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간의 기억 속에는 축복보다는 위기와 시련이 더 강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또 축복과 시련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무엇을 고를 것이냐 하는 것에는 당연히 축복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배경은 ‘시련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에는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해 달라.”는 기도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간청했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위해 기도해서 하나님 앞에 벌 받아 죽는 일이 제발 없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모든 죄 외에도 왕을 구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죄를 범해서 회개한다면 왕을 취소하고 이전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하는 경우도 있고,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지금은 후자입니다. 이에 사무엘 선지자는 “두려워하지 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는 것은 왕이 있고 없고의 그 자체보다는 그럼으로써 하나님을 가까이하는가, 멀리하는가 하는 문제를 지적하신 것이다. 따라서 당신들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지 말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라.”라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우리에게 주신 분을 생각하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주어진 것에 마음을 빼앗길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본성이 있으므로 첫 번째는 마음이 끌려가지 않게 하시고, 그 다음에는 중심을 지적하십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우리를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유익을 주는지 아닌지는 살펴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잘 살펴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그것이 본질인양 받아들이고 따라갑니다. 우리를 유혹하는 세상의 것들이 우리에게 그렇게 작용합니다. 진실로 우리 마음이 세상의 것과 하나님을 구분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스스로 합리화해가면서 세상의 것을 추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구한 것은 다른 나라들의 공격을 막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눈에 보이는 왕이 필요하다고 공감했고, 또 주변나라들의 왕의 겉모습만 보았을 때 화려하고 멋있어 보였을 것입니다. 자기들도 이런 왕을 가지면 든든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몇 달 전 전염 위기로 바깥출입을 제한 할 때만 해도 충격을 받았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위협적이고 우리 전 생활을 지배하는 일이 되리라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8월 지금, 우리는 막막하게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왕관’이라는 뜻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보면 왕관 모습처럼 돌기가 튀어 나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 같습니다. 지나친 비유인 것 같지만 코로나가 지금 우리에게 왕 노릇하고 있습니다. 위의 성경을 볼 때 코로나에 마음을 뺏길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봐야 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두려워 말라.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는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실까요? 그동안 코로나를 없애달라고 기도해왔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식은 그것만이 아닐 것입니다. 코로나를 이기는 일도 있겠지요. 이기기 위해서는 일단 자기를 보호하고 버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힘을 합쳐서 백신을 만들거나 치료제를 만들거나 어떤 획기적인 방법으로 코로나를 무력화시켜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역시 기도해야 합니다. 위기와 시련은 사람은 연단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부분적으로 생각하던 것을 전체적으로 생각해봐야 하고, 표피적이고 피상적인 생각에서 본질적인 사고로 전환해야 하기도 합니다. 황홀한 세상보다는 생명의 세상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균형 잡힌 생각, 모두 함께 잘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항상 신앙은 우리에게 본질과 기본, 신앙 공동체의 유익, 진정한 행복을 깨우쳐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이럴 때 더욱 시험을 받아 어려움에 빠집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이런 어려움이 계속되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당신의 일방적인 바람으로서의 하나님을 판단한 것입니다. 진정한 메시지는 우리가 섬겨야 할 하나님을 어떻게 모셔야 하고, 그리고 이런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지를 생각하고 뜻 가운데 개선하고 더욱 발전하는 일입니다. 이 시련이 지나가고 나면 당신의 성숙한 모습이 돋보일 수 있기 바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우리 가운데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당신의 생에 당신이 주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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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열매를 어떻게 드리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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