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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석 목사

세상에게 가장 모범적인 교회, 이것이 바로 나의 목회철학이며, 나의 염원입니다.

소개 및 철학

살아있는 신앙

살아있는 신앙

신앙을 두고 살아있니 죽었니 하는 말은 다소 어폐가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이 말을 잘 쓴다. 구분 짓기는 쉽지 않지만 신앙생활을 하는 자신은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다. 신앙이 살아있으면 신앙의 기쁨, 영광, 하나님과의 교제와 순종이 잘 이루어지고, 그 반대이면 명분은 가지고 있지만 신앙으로 나타나는 것이 별로 없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의 잘못된 신앙 관념이 한 몫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신앙에 있어 가장 강조되는 단어가 ‘믿음’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행위와 대척점을 이룬다. 사실은 아니지만 구원에 있어 한 쪽을 강조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다른 한쪽이 무가치한 것으로 오해되었기 때문이다. 행위로 구원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행위가 없는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따라서 믿음과 행위를 말할 때 “믿음으로 구원받는다.”와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가 은혜를 따라 사는 행위가 뒤따른다.”로 구분해야 한다. 즉 행위 없는 믿음과 행위가 뒤따르는 믿음. 그런데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강조하다보니 행위 자체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것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인데, 이런 관념이 우리를 무능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마치 행위를 하면 행위를 내세우는 것으로 믿음을 무시하는 것처럼 여기고, 부정적인 눈으로 보는 것이다. 행위를 내세우는 것은 겸손하지 못하고 진정한 신앙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구원하신 주님을 위해 어떻게 사느냐에 관심을 가지고 몸과 마음이 움직이게 되어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오늘 우리가 신앙을 갖고 살면서 왜 능력이 없는가라는 의문을 풀 실마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2:12~14) 여기에서 “항상 복종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를 주목하는데, 단순히 보면 ‘구원을 이루기 위해 복종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해석할 것이다. 그러면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과 상충된다. 성경이 그런 모순에 빠질 리가 있겠는가? 두 가지로 정리해서 말하고 싶다. 하나는 구원을 받은 자(지금 예수 믿고 구원을 받은 자)는 완전한 구원(영화롭게 됨)이 되기까지 구원받은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한다. 또 하나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이런 행위가 없다고 한다면 그가 진정으로 구원받은 자라고 할 수 있으며, 또 온전한 구원을 이루어간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믿음만 강조하고 믿음이라는 단어에만 머무는 사람은 허상을 잡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그런 믿음은 시련을 만나면 쉽게 무너지는 것이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주님이 하신 말씀이다. 신앙은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마음의 작동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믿음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뜻이다. ‘왜 우리 신앙에 힘이 없는가?’ 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의 믿음이 단지 생각에서 그칠 때 가상적 믿음이 되고 믿음의 실제적 흔적이나 증거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허망하게 무너진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을 두 가지로 해석하고 싶다. 하나는 그리스도로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은혜 받은 자로서 합당한 행위를 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런 행위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우리 자신도 구원의 종착점, 천국으로 나아가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변적인 신앙, 혹은 가상의 신앙에서 벗어나라. 겸손하게 그러나 영광스럽게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실천하라. 그 가운데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하여 역사하실 것이고, 우리는 그런 경험들을 통해 내면의 힘을 갖는다. 말로써만이 아니라 삶으로 신앙을 증명하라. “하나님, 나 잘했지요?”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면 능력이 나타난다. 왜 신앙에 힘이 없는가? 고민된다면 반드시 점검해야 할 포인트이다.

무슨 재미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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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섬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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