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Q.
목사님 안녕하세요. 전 고2인데요. 친구를 좀 사귀어야 할 것 같은데 제 생각이 좀 틀에 박혀서 그런 건지 아니면 진짜 또래 애들이 제게 맞지 않는 것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여서 현재 학교에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저는 신앙적 이야기를 공유하고 고민하고 서로 의지할 만한 친구가 필요해요. 하지만, 제 생각에 친구 사귀는 게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렵고 힘들어요. 설사, 사귄다고 해도 금방 관계를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그러한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답변해 주세요.
A.
친구를 사귄다는 말은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굳이 친구를 분류한다면 ‘정말 마음이 통하는 친구’ ‘신뢰하고 좋아하는 친구’ ‘일반적인 친구’ ‘피하고 싶은 친구’일 것입니다. 사람은 상대가 뭔가 나에게 유익이 되거나 서로 도움이 될 때 가까이 하게 됩니다. 친구(親舊)란 ‘가깝게 오랫동안 지내온 동년배’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지요. 신앙에 대한 대화는 특별하고 개인적이므로 나중 서로 같은 신앙을 가지고, 깊은 사이가 되었을 때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너무 깊이 다가서면 상대방이 경계할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그들에게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감되거나 유익한 대화를 해보세요.
신앙상담 질문은 이메일: bethel0691@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알림: 신앙QA에 질문을 할 때 몇 가지 안내를 드립니다. A4용지의 가급적이면 1/4을 넘기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되면 지면상 축약을 하거나, 중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질문한 본인의 의도를 조금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면 답변을 드리기 용이할 것이고,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은 공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