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를 거절하기 어려워요!
Q.
친구의 소개로 대학교에 강의하러 온 모 신학대학원을 다니는 강사가 논문을 쓰는데 도움을 주지 않겠느냐고 접근을 해서 신앙심을 높여준다면서 여러 가지 신앙에 대한 설명들을 했고, 어느 날 6개월 내지 1년을 코칭 받아 볼 생각이 없는지 물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인터넷 사이비 종교를 검색해보니 신천지 사람들이 포섭할 때 그런 식으로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친구에게 그 말을 했더니 자기는 나를 위해 좋은 분을 소개시켜주었다면서 언짢게 여겼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찜찜합니다. 뿌리치자니 친구와의 사이가 걱정이 되고, 안 뿌리치자니 내 자신이 걱정이 됩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A.
그 친구에게 솔직하게 “신천지가 아니냐?”고 물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것이 너무 직선적이고 거칠다면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지요. 다시 말하면 거절하라는 것입니다. 아닐는지 모른다는 조그만 예측에 인생을 맡기면 안 됩니다. 정신적인 것이나 영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은 것 같으나 피해를 입으면 복구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친구가 너무 소중해 보여도 막상 당하고 나면 자신을 망친 친구를 다시 보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그런 것을 떠나 친구의 관계를 유지하든지, 아니면 단호하게 처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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