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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석 목사

세상에게 가장 모범적인 교회, 이것이 바로 나의 목회철학이며, 나의 염원입니다.

소개 및 철학

‘돈을 번다는 것'과 ‘탐심’ 사이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을 번다는 것'과 ‘탐심’ 사이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Q.

목사님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철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목사님께 이런 질문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기쁨이고 힘이 됩니다. ‘돈을 번다’는 것과 ‘탐심’은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요? 세상에는 흙수저였던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많이 벌게 되었는지에 대한 유튜브나 책들이 늘어나고 있고, 또 어떤 분들은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는 말을 하고, 또 성경은 탐심을 물리치라고 하시니까 이런 말들에 대해 정돈된 신앙을 갖고 싶습니다. 저의 경제적인 현실은 넉넉하지 못하고, 학자금 대출은 갚아야 하고, 제 나이에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도 드는데 성경적인 물질관을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요?

A.

자매님이 질문한 것은 현실적이기도 하고 큰 주제입니다. 글로 답변하기는 아쉬움이 있지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돈을 버는 것과 탐심은 연결이 될 수는 있지만 그 자체를 정의하는 말은 될 수 없습니다. 인간 가운데 돈을 벌지 않는 사람은 없고, 돈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도 없고, 돈은 더 많이 갖기를 원치 않는 사람도 없습니다. 탐심이란 글자 그대로 어떤 물건이나 돈 등을 지나치게 욕심을 부린다는 뜻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돈이 없으면 불편하고, 불안하며, 비참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돈을 멀리하라고 하실까요? 아닙니다. 성경 안에 소개된 위대한 신앙인 가운데는 부자도 있고 가난한 자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이 물질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돈은 다스려야 합니다.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를 생각해보세요. 돈을 버는 것을 죄악시해서도 돈 자체를 축복으로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물질의 축복을 주실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 가운데 돈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또한 잘못이지요. 돈은 인격이 없고, 돈은 죄가 없습니다. 거기에 매달려 사는 사람의 인격이 문제가 있고, 그것을 가지고 죄를 짓는 자들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많이 있으면 더 낫겠지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적게 번다고 우리가 지혜가 없고, 게으르면 게을렀지 저주받은 것은 아니니까요. 어떤 사람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부러워할 일은 아닙니다. 금수저를 물게 해준 그의 조상은 흙수저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는 범위에서 한두 가지 조언을 한다면 돈을 어떻게 벌어 어떻게 가지고 놀 것인지를 연구해보세요. 가지고 논다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정말 가지고 놀아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가 바로 그 가치가 되어버리는 것이 돈입니다. 그러나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나의 인격이고 습관입니다. 돈은 나의 종이지 내가 섬겨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만 알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면 자매가 고민하는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 봅니다. 시간의 문제는 있겠지만 그것도 자신의 노력에 따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은행장으로 여기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것의 주관자시고, 우리가 영화롭게 해야 할 분입니다. 이것 또한 믿음의 행위로 표현될 때 이 세상에서 신앙 가운데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신앙상담 질문은 이메일: bethel0691@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알림: 신앙QA에 질문을 할 때 몇 가지 안내를 드립니다. A4용지의 가급적이면 1/4을 넘기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되면 지면상 축약을 하거나, 중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질문한 본인의 의도를 조금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면 답변을 드리기 용이할 것이고,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은 공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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